마케팅

마케팅 이론1. 마케팅이란?

순우유 2023. 4. 10. 10:27

 

 

마케팅이란?

그냥 단순하게 말하면 알리는 것. 

고객이 이런 물건/서비스가 있구나 인지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나는 마케터가 고객의 모든 구매 여정에 함께하는 동반자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좀 더 사전적으로 들어가 본다면,

'마케팅' 단어를 통해 그 정의를 쉽게 알 수 있다.

 Market + ing 

<마켓에서 고객을 위해 하는 모든 행동>

 

즉, 시장에서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하는 모든 행동이다.

 

정의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케팅 직무는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하다.

그래서 마케터는 덕후 기질이 있으면 유리하다는 말도 있다.

내가 명확하게 좋아하는 산업군이 있고 산업 기본 정보와 흐름에 대해 알고 있고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할지, 어떻게 얻는지 이미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시 단순히 좋아하는 입장에서 시장을 알고 있는 것과 경영적이고 실무적이 입장에서 시장을 알고 있는 것은 천치차이일 것이다.

 

PEST, SWOT, 3C, 4P와 같은 다양한 환경 분석 기법이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마케터는 올라운더여야 한다.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상황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하는데, 알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런 사회적 환경들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유기적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결국 인사이트가 중요한 것이다.

 

TV광고나 카피라이팅 문구로 논란이 되며 불매운동을 당한 기업의 사례를 여럿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서 마케터는 예민해야 한다.

 


 

시대가 변하고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라지지 않을 직무라고 하기도 한다. 

산업이 존재하고 기업이 존재하고 시장이 존재하는 한, 어느 곳이든 마케팅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마케팅 내에서도 콘텐츠 마케팅, 앱마케팅, 브랜드 마케팅 등등 다양한 마케팅 분야가 보인다

그러나 결국 '마케팅'이다. 고객이 브랜드를 인지하고 구매/이용까지 이탈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목적은 똑같다. 

그렇다면 콘텐츠 마케터라면 포토샵/피그마와 같은 편집 툴을 다루기 이전에, 퍼포먼스 마케터라면 광고세팅 기술 이전에 당연히 기본적으로 마케팅 전략적인 개념이 있어야 마케터로서의 성과가 가능하다. 

마케팅은 단기적인 목표가 아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마케팅 이론에 대해 다룬 서적 <마케팅 브레인> 첫 장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냉장고를 팔 때 50% 할인이라고 하면서 정가보다 비싸게 판 매장과 단 10% 할인이지만 솔직하게 판매한 매장 중 어느 곳이 더 고객이 많겠는가? 

당연히 후자이다.

당장의 판매 수익은 전자가 훨씬 높겠지만, 속은 것을 깨닫고 배신감을 느낀 고객은 다시는 그 매장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마케팅은 결국 기업과 고객의 관계가 끈끈하게 유지되도록 늘 고민하고 힘써야 한다.